#뇌졸중#뇌경색#실어증#베르니케 실어증#언어치료1 잃어버린 것 그리고 남아있는 것 뇌졸중 환자와의 시간 - ⓸베르니케 실어증 환자나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걱정한 아들이 보호자 교대를 해주어서 주말 동안 집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남편은 계속 담배 때문에 아들을 힘들게 했고 말이 늘면서 중환자실의 트라우마를 얘기하고 또 얘기하면서 사람을 귀찮게 했다. 중환자실에서 사지를 묶어두고 밥도 물고 안주고 자신을 굶겼으며 일반병실로 올 때까지 의료진이 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내용이었다. 시술후 금식과 안정을 위한 조치였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력과 인지가 떨어진 사람에겐 납득이 안되는 문제였다. 남편 친구가 주말에 면회를 다녀갔는데 그때 대화가 잘 안돼서 “뇌경색”이라고 글씨를 써서 보여주었더니 이해했다고 한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자신이 병원에 왜 있는지 인지하지 못했는데 이제 자신의 병명을 알게.. 2025.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