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뇌경색#언어치료#재활치료1 소통이 문제입니다 뇌졸중 환자와의 시간 - ⓹ 소외차츰 병실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재활치료 받느라 바빠지면서 담배로 인한 성가심도 많이 줄어들었다. ‘술과 담배를 시작하면 다시 또 뇌경색이 올 수 있어. 앞으로 절대 하면 안돼. 알았지?’ 노트에 적어주며 표정을 살피고 매일 같이 다짐을 받았다. 기억력이 하루 지나면 다시 리셋 되는지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시간이었다. 아침 식사가 끝나면 회진이 있다는 것을 자각한 이후로는 식사 후 아무것도 안하고 주치의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예정 시간 한참 전부터 복도에 나가 서성이며 기다리고는 했다. 주치의는 남편에게 “어떠세요?” 묻고 대답이 없으니 보호자인 나와 대화했으며 나는 궁금한 게 많으니 계속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곤 했다. 그동안 남편은 매우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2025.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