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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고지혈증 자가 진단 체크 리스트 10가지

by 선한 하트 2025. 8. 1.

당신의 혈관은 안전한가?

고지혈증은 조용히 진행된다. 통증도 없고, 눈에 띄는 증상도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고지혈증을 이라기보다 수치만 높은 상태로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고지혈증은 심장질환, 뇌졸중, 동맥경화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며, 초기 자각 없이 서서히 혈관을 망가뜨리는 침묵의 질병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올라가고 나서야 병을 인식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고지혈증 위험군인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글에서는 전문가들이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기준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고지혈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10가지를 정리했다.

고지혈증 자가 진단 체크 리스트 10가지

 

고지혈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0가지

아래 항목 중 5개 이상 해당될 경우, 고지혈증 또는 고지혈증 전단계일 가능성이 높다.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아침보다 저녁에 얼굴이 더 붓고 피곤하다.

이는 혈중 지방 수치가 밤사이 축적되어 순환을 방해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식사 후 졸음, 무기력, 두통이 자주 나타난다.

혈액 내 지방과 당수치가 급격히 올라갈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반응이다.

 

부모나 형제 중 고지혈증 또는 심장질환 병력이 있다.

가족력은 가장 강력한 고위험 요인이다. 1촌 직계 가족 중 병력이 있다면 반드시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육류, 튀김, 외식 위주의 식사를 일주일에 3회 이상 한다.

포화지방 섭취가 반복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폭식하거나 단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다.

스트레스는 체내 콜레스테롤 생성 효소를 자극해 수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일주일 중 운동하는 날이 1~2일 이하이거나 거의 없다.

운동 부족은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중성지방 상승과 직결된다.

 

최근 체중이 3kg 이상 증가했거나, 복부비만이 있다.

복부지방은 내장지방과 관련이 높으며, 고중성지방혈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공복 혈당 수치가 100 이상이거나, 당뇨병 전 단계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고지혈증과 당뇨는 대사증후군의 핵심 쌍둥이 질환이다.

 

최근 피부에 노란색 덩어리(황색종)가 생겼다.

눈꺼풀, 팔꿈치, 발목 부위에 나타나는 황색종은 지질 대사 이상의 신호다.

 

건강검진에서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총 콜레스테롤이 200을 초과하면, 이미 지질 조절이 필요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체크 결과 해석

해당 항목 수 해석
0~2 현재 위험도는 낮으나, 예방 관리 유지 필요
3~4 주의 단계 식단 및 운동 습관 조절 권장
5~6 고지혈증 전단계 또는 고위험군 가능성 검진 필요
7개 이상 고지혈증 가능성 높음 병원 정밀 검사 권장

 

 

많은 사람이 증상이 없는데 왜 병이냐고 생각한다. 그러나 고지혈증은 수치가 아니라, ‘혈관 속 변화의 병이다. 수치는 단지 경고등일 뿐이며, 문제는 혈관 벽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는 지방 침착이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계속 쌓이면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터지거나 막히는 사고(심근경색, 뇌졸중)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고지혈증은 단순히 수치 낮추기가 아니라, 혈관 건강을 지키는 장기전이다.

고지혈증 자가 진단 체크 리스트 10가지

 

고지혈증 위험군이라면 지금 바로 실천할 것

- 혈액검사로 정확한 LDL, HDL, 중성지방 수치 확인

-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줄이기(튀김, 가공육류 금지)

-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 체중 5~10%만 줄여도 LDL 수치는 개선됨

- 지속 가능한 식사 루틴(잡곡, 생선, 채소 중심)

- 필요 시 약물치료 시작, 절대 자의적인 중단 금지

 

**요약**

내 몸 상태는 내가 먼저 알아야 한다.

고지혈증은 정기검진 전까지 전혀 모를 수 있는 침묵의 질환이다. 병원 진단을 기다리기 전에 스스로 몸의 신호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소개한 체크리스트 10가지를 바탕으로, 지금 당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자.

병은 수치가 아니라 방심에서 시작된다. 가장 빠른 예방은 지금의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