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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 기록③--<119를 불러야 할까요? 잘 모르겠어요> 119, 어떻게 해야 되나요?119를 부르라는 내 전화를 받은 후 아들은 119에 전화를 걸었다. 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바로 와달라고 하면 되는 것을, 그렇게 하지 못하면서 20여분을 지체했다. 문제의 핵심은 간단하다. 상황설명을 하면 119에서 뭔가 결정을 내려줄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빨리 와주세요”라는 한마디를 하지 못하고 다른 것을 먼저 알아보았던 것. 의학지식이 있는 친구에게 전화 걸어 물어보니, CT 촬영할 수 있는 응급실에 가라고 했단다. 그래서 119와 통화할 때 자차로 응급실에 직접 갈 수 있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를 문의했고, 119에서는 해당 부서로 전화를 넘겨주었다. 응급실 리스트를 받고 몇군데 전화했으나 결론이 나지 않으니, 그때서야 다시 119에 연락해서 와달라고 요청한 것.. 2025. 8. 24.
대동맥류의 종류와 증상, 합병증 대동맥류는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대동맥 벽이 약해져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상태를 말합니다. 대동맥류가 조용히 진행되다가 갑자기 파열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대동맥류의 종류와 증상, 합병증을 미리 알아두는 것은 조기 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대동맥류의 종류대동맥류는 위치와 모양,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위치에 따른 분류▶복부 대동맥류(Abdominal Aortic Aneurysm, AAA) 가장 흔한 형태로 대동맥이 배 부분에서 확장되는 경우입니다. 65세 이상 고령 남성, 특히 흡연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흉부 대동맥류(Thoracic Aortic Aneurysm, TAA) 가슴 속 대동맥에 발생하며 대동맥궁(심장에서 머리로.. 2025. 8. 23.
뇌졸중 환자 기록②--<만약에 > https://view-ilsang.tistory.com/40 뇌졸중 발병에서 응급실까지남편은 올해 55세. 고혈압 약을 복용한 지 5~6년 정도 됐고 평소 술과 담배를 즐겼으며 운동이라고는 내키면 한 번씩 천변을 산책하는 정도였다. [그날은 30도를 넘는 매우 더운 날이었고 오전 10시info-ilsang.com 뇌졸중이 발병해서 산책길에 넘어져 구르는 모습을 누군가 유심히 살펴보고 대처해주었다면? 집까지 오지 못하고 길에서 쓰러져서 그 많은 사람 중 누군가 119를 불러주어 골든타임을 지켰다면? 스스로 이상하다는 것을 자각했을 때 빨리 도움을 요청했다면? 아들이 바로 뇌졸중 의심증상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119를 불렀다면? 자겠다며 방문을 닫고 들어간 남편을 그대로 두었다면? 일요일이 아닌 평일 사무.. 2025. 8. 22.
대동맥류란 무엇인가? 원인과 위험 요인 총정리 우리 몸에서 가장 굵고 중요한 혈관인 대동맥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고속도로와 같은 통로입니다. 그런데 이 대동맥이 점차 약해지고 넓어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이것이 ‘대동맥류’입니다. 문제는 대동맥류가 오랜 기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어느 순간 파열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대동맥류를 제대로 이해하고, 원인과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예방과 조기 발견의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동맥류가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동맥과 대동맥류 이해하기대동맥의 역할과 중요성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온몸의 장기와 조직으로 보내는 ‘주요 혈관’입니다. 가장.. 2025. 8. 21.
뇌졸중 환자 기록①--<발병에서 응급실까지> 남편은 올해 55세. 고혈압 약을 복용한 지 5~6년 정도 됐고 평소 술과 담배를 즐겼으며 운동이라고는 내키면 한 번씩 천변을 산책하는 정도였다. [그날은 30도를 넘는 매우 더운 날이었고 오전 10시 이후 집을 나서 산책을 했는데 평상시 편도 40분 걷던 길을 욕심내서 한 시간 넘도록 걸었다. 한강변에 이르러 벤치에 앉아 쉬며 담배를 피웠고, 돌아오는 길에 이상증세가 나타났다. 몸이 힘들다는 느낌이 들며 걷다가 자꾸 넘어지기를 반복했고 심지어 넘어져 구르기까지 했다. 넘어지며 주머니안에 있던 라이터를 흘리고 가니까 어떤 아저씨가 부르며 주워가라고 했다. 몸이 힘들어 빨리 집에 가려고 하는데 왜 저 사람이 자꾸 나를 부르지 하는 생각만 들었다. 걸음은 갈지자로 걷고 있었고 몇 번을 넘어지고 구르고 .. 2025. 8. 20.
압박 스타킹부터 항응고제까지, 심부정맥혈전증 치료 총정리 심부정맥혈전증, 치료와 관리 그리고 예방심부정맥혈전증은 한 번 생기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방치하면 치명적인 폐색전증으로 이어지고, 치료 후에도 장기간 약물 복용과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심부정맥혈전증의 치료 방법과 생활 관리, 그리고 예방 수칙을 정리해본다. 치료 방법- 항응고제 치료: 혈전 확산 방지 (와파린, NOAC, 헤파린 등)- 혈전 용해술: 급성 혈전일 경우 카테터로 약물 주입- 혈관 내 스텐트 삽입: 정맥 협착이 심한 경우- 정맥 필터 삽입: 폐색전증 위험이 큰 경우 하대정맥 필터 사용 생활 관리- 압박 스타킹 착용: 혈류 개선, 부종 감소- 규칙적인 운동: 가벼운 걷기, 발목 운동 필.. 2025. 8. 19.